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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애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의 선하심에 감사드리는 아라곤(스페인 동북부 지방-옮긴이) 출신의 한 수녀님이 하느님 아버지의 선하심에 감사드리는 말을 했다는데, 그 말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나도 베껴 써 두었습니다.

“하느님은 얼마나 멋지신지요. 안 계시는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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