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사랑의 담금질»에는 초자연적인 관점를 주제로 하는 7 항이 있음.

그대의 사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십시오. 하늘 전체가 그대를 굽어보고 있습니다.

모든 피조물 하나하나가, 현세 생활의 모든 사건 하나하나가 예외 없이 그대를 하느님께 인도하는 계단이어야 합니다. 이 계단을 통해 그대는 하느님을 알고 사랑하며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하고, 또 이 계단을 통해 그대는 다른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을 알고 사랑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대는 초자연적 비전으로 일함으로써 그대의 일을 성화하는 데에 전념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지상의 것이 신적인 것이 되고 일시적인 것이 영원한 것이 됩니다.

초자연적 비전! 고요함! 평화! 이런 것들로 사안들을, 사람들과 사물들을 보십시오. 영원의 관점에서 보십시오.

그때에는 그대의 길을 막는 어떠한 장벽도, 인간적으로 말해서 거대한 장벽이라 하더라도,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대가 참으로 눈을 들어 하늘을 향한다면 말입니다.

영성 생활에서는 하늘나라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 땅에서 잃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잃는 것이 언제나 승리하는 길입니다.

비록 너무나 보잘것없다 하더라도, 아무것도 아니라 하더라도, 기뻐하면서 노력하면서 계속 나아가십시오.

그대가 그분과 함께한다면, 세상에서 아무도 그대를 막을 수 없습니다. 나아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선하다는 것을 생각하십시오. 이 세상에 있는 온갖 문제는 해결책이 있습니다. 죽음을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죽음이 생명입니다.

나는 그대에게 말했습니다.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도 다음과 같은 말로 나를 감동하게 했다고 말입니다. “사실 나는 거룩한 영혼들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들은 지상의 것들을 넘어서는 시각으로 사건들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의 눈으로 봅니다.”

나는 나중에 이렇게 덧붙였지요. 복되신 삼위일체께서 그대를 대하시는 그 특별한 사랑에 응답할 수 있도록 그대도 이런 시각을 놓치지 말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