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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랑의 담금질»에 의탁 → 신뢰하는 투쟁 항이 있음.

이유야 어떻든 계속 나아갈 수 없다고 느낀다면 하느님께 의탁하며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주님, 당신을 신뢰합니다. 당신께 의탁합니다. 나약한 저를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신뢰에 차서 거듭 말씀드리십시오. “보십시오, 주님. 제가 얼마나 더러운 걸레인지요. 제 삶이 너무나 비참한 것 같습니다. 저는 당신의 자녀라고 불릴 가치가 없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거듭거듭 말씀드리십시오.

오래지 않아서 그대는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을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또 이런 말씀도 들을 것입니다. “일어나 걸어라!”

그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저의 비참함이 저를 짓누르지만, 저를 굴복시키지는 못할 것입니다. 저는 하느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속죄할 것입니다. 사랑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지요. “성 바오로처럼 저는 저의 약함이 좋게 활용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께 신뢰하는 이들을 저버리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그렇게 계속하십시오. 분명히 말하거니와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대는 성공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대의 비참함과 단점들을 극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