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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랑의 담금질»에 감사 → 하느님에 대한 응답 항이 있음.

그대의 마음과 영혼으로 계속 되새기십시오. ‘주님, 제가 쓰러졌을 때 당신께서 저를 일으켜 주신 적이 얼마나 많은지요. 또 제 죄를 용서하시고서는 당신 성심께 가까이 가도록 저를 도와주신 적이 얼마나 많은지요.’

생각을 계속 되돌리십시오. 그리고 다시는 절대로 하느님에게서 떨어지지 마십시오.

그대는 자신을 주인이 옷을 벗겨 버린 가련한 사람이라고 여기는군요. 그대는 죄인일 따름입니다. 그래서 그대는 우리의 첫 조상이 알몸임을 부끄러워하던 것을 이해하는군요.

그대는 늘 울어야 합니다. 사실 그대는 울었고 큰 시련도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대는 아주 행복합니다. 다른 누구와도 자리를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여러 해 동안 그대는 평화와 기쁨을 상실하지 않았습니다. 그대는 이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 행복의 비밀을 들여다보게 하고 싶어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대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는 괘념치 않겠지만, 나는 왜 사람들이 종종 그대를 두고 ‘평화의 사람’이라고 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빵을 많게 하신 기적이 아주 뛰어나다 하더라도, 빵 한 조각 때문에 그 사람들이 당신에게 열광하여 환호했다면, 당신께서 저희에게 주신 그 많은 은사에 대해, 특별히 성찬례 안에서 남김없이 저희에게 주시는 데 대해 저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