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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사랑의 담금질»에 순결 → 순결하게 살기 위한 수단 항이 있음.

우리는 늘 이 작은 나귀 곧 우리 육신에 대해 참고 살아야 할 것이기에, 관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그리고 너그럽게 작은 고행들을 실천해야 합니다. 물론 때로는 큰 고행들도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대를 지켜보시는 일을 절대로 그치지 않으십니다.

거룩한 순결을 보존하고 정결한 삶을 살기 위하여 그대는 날마다 사랑하며 고행을 실천해야 합니다.

때로는 거세게 엄습하는 가련한 육신의 충동을 느낄 때마다, 그대의 십자고상에 입맞춤하십시오. 비록 사랑 없는 행위처럼 여겨지더라도 굳은 의지로써 수없이 입맞춤하십시오.

‘성인과 성녀 사이에도 단단한 돌담이 있어야 한다.’라는 분명한 속담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 마음과 감각을 지켜야 하며 위험에 빠지는 기회를 언제나 멀리해야 합니다. 제아무리 거룩하게 보인다 해도, 열정은 피해야 합니다.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됩니다.

제 하느님, 제 눈에는 모든 것이 매력적이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사랑’을 위해 매 순간 시선을 조심하겠습니다.

거룩한 정결의 삶을 살도록 사랑으로 깨어 있으십시오. 타오르는 화염보다는 불씨 하나를 끄기가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고행하고 극기하고, 단식하는 모든 인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만, 저의 하느님! 당신 없이는 그것들이 얼마나 부질없는지요!

감미로우신 마리아,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분께 의지하며 모든 인류의 영혼과 육신을 순결하게 보살펴주시도록 그분께 맡기십시오.

그대는 그분께 전구를 청하며 다른 이들도 끊임없이 전구를 청한다고 말씀드리십시오. 또 하느님의 자녀들을 적대시하는 이들과 맞서 싸울 때는 언제나 승리하고 싶다고, 나쁠 때나 좋을 때, 아주 좋을 때도 승리하고 싶다고 말씀드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