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사랑의 담금질»에는 순결를 주제로 하는 5 항이 있음.

거룩한 정결의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우리는 모두 큰 어려움에 노출돼 있습니다. 그 위험은 영적인 생활에서나 직업 생활에서 안일함에 빠져드는 위험입니다. 그 위험은─하느님께서 혼인 성소를 주신 이들에게도 실제적인 것으로─감정 없는 노총각이 되고 이기적으로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위험에 한 치도 양보하지 말고 필사적으로 맞서 싸워야 합니다.

하느님의 도움 없이 그대는 순결한 삶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겸손을 원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어머니이자 당신의 어머니이신 분을 통하여 당신께 도움을 청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대 마음의 고독함 속에서 바로 지금 성모님께 말씀드리십시오. 시끄럽게 소리 내지 말고 말씀드리십시오. “저의 어머니, 저의 이 가련한 마음이 때때로 반란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당신께서 도와주신다면….” 성모님은 과연 그대를 도와주시어 마음을 정결하게 유지하고 하느님께서 추구하라고 부르신 그 길을 따르게 해주실 것입니다. 동정 마리아께서는 늘 그대가 하느님 뜻을 더 쉽게 이행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각자가 자신이 처지에서 용기 있게 순수한 삶을 살아나가야 합니다. 저 위대한 사랑, 하느님의 사랑을 위해 ‘안 됩니다.’ 하고 말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성 요셉, 지극히 정결하시고 지극히 순수하신 우리의 아버지시며 주군이신 분. 당신은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으시고 씻기시고 보듬어드리기에 합당하신 분. 저희가 하느님을 알게 되고 순결하게 되고 한 사람의 다른 그리스도가 되도록 가르쳐 주소서.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처럼 행하고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것처럼 가르치도록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이 땅에서 거룩한 길들을, 감춰져 있으면서도 밝게 빛나는 길들을 열도록 도와주십시오. 그 길을 인류에게 보여주시어 현세 생활을 통해서 끊임없이 탁월한 영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하도록 도와주십시오.

나는 그 사도가 그리스도교 혼인을 ‘큰 성사’라고 부르는 것에 감동합니다. 그리고 또 이로부터 나는 부모의 일이 대단히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그대는 하느님의 창조 능력에 참여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사랑은 거룩하고 숭고하고 선합니다. 하지만 마음에서 솟아나는 이 이 기쁨을 어떤 이들에게는 자유로이 포기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느님의 사랑에 찬 섭리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주시는 자녀는 모두가 하느님의 큰 축복입니다. 자녀를 갖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