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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사랑의 담금질»에 평화 → 내적 평화 항이 있음.

그대는 이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내면의 평화와 행복을 누립니다. 하느님께서 여기 계십니다. 우리가 지닌 아픔들이 끝나도록 하려면 그분께 그 아픔들을 털어놓는 것보다 더 좋은 길은 없습니다.

평화, 그리고 그 평화와 함께 오는 기쁨은 세상이 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늘 “평화를 이루면서”도 늘 전쟁을 일삼습니다. 자기 안에서 싸워야 한다는, 또 도움을 청하러 하느님께 가야 한다는 권고를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도움을 청한다면, 그분께서는 승리하실 것이고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 가정, 사회와 세상을 위해 평화를 얻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식으로 해나간다면, 우리는 기쁨을 얻을 것입니다. 승리하는 사람이 기쁨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절대로 전투에서 패배하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우리는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겸손하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그대가 아주 잘 알고 있듯이, 그대의 길에 합당하지 않은 일들에 동의할 때 그대는 평화를 잃어버립니다.

일관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하도록 결심하십시오.

“이 말(왕이 이 땅에 오셨다)을 듣고 헤로데 임금을 비롯하여 온 예루살렘이 깜짝 놀랐다.”

이것은 날마다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는 지금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수많은 방식으로 드러나는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보고서, 놀라는 사람들이―권위 있는 위치에 있는 이들조차도―언제나 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짜로 그분을 만나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영감을 따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의 길에서 장애가 됩니다.

미리 주의를 드립니다. 계속 일하면서 주님을 찾고 기도하십시오. 그분은 승리하실 것입니다.

그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착한 자녀로 살아가고자 갈망하면서 그렇게 행동할 때 젊음과 평온함과 기쁨과 항구한 평화가 온다는 것을.

우리는 성령의 도움으로 거룩하게 됩니다. 성령께서는 성사들 안에서 그리고 끊임없는 수덕적 투쟁으로 우리가 받는 은총을 통해 우리에게 오시어 우리 영혼에 거처하십니다.

아들이여, 착각은 하지 맙시다. 그대와 나, 곧 우리는 언제나, 우리 삶을 마칠 때까지 늘 싸워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게 될 것이고 평화를 주게 될 것이고 영원한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스승님께서 권고하시는 것처럼 기도할 때는 항구하게 인내하십시오. 이 출발점은 그대의 평화, 그대의 기쁨, 그대 평온함의 원천이 될 것이고. 그리하여 그대의 기도가 발휘하는 초자연적이고 인간적인 효력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아들이여, 그대는 나를 기쁘게 하고자 그대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군요.

주님께서 그대에게 만족하신다면, 나도 만족합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그대에게 만족하시는지를 가늠하게 해주는 것은 그대 마음속의 평화와 기쁨입니다.

하느님 사람의 명백한 특징은 그 영혼의 평화입니다. 그 사람은 ‘평화’를 지니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줍니다.

그대가 평온을 잃고 불안하게 되면, 이성적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럴 때 물에 빠져 평온을 잃고 불안해하는 베드로에게 하시는 스승님의 말씀이 다시 들려옵니다. “왜 의심하였느냐?”

질서는 그대의 삶에 조화를, 그대에게 인내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그대의 마음을 평화롭게 해줄 것이며 그대의 처신을 진지하게 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