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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랑의 담금질»에 정화 → 마음 정화 항이 있음.

주님, 저의 애착을 없애 달라고 청하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섬기는 데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화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십니다. 그런데 그대는? 여전히 그대 자신의 변덕과 취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군요. 아니 달리 말하면 그대 자신의 변덕과 취향에 못 박혀 있군요.

그대의 삶에서 그대를 괴롭혔거나 괴롭히려고 했던 이들이 그대의 영혼에 준 선을 생각하십시오.

다른 사람들은 그런 이들을 원수라고 부릅니다. 성인들을 본받으려고 노력하며 이런 일에서도 원수가 거의 없거나 원수를 둔 적이 거의 없는 그대는 그들을 ‘은인’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그들을 하느님께 맡겨드림으로써 그대는 그들을 동정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