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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밭고랑»에 우정 → 특성 항이 있음.

다행히도 당신은 알고 싶은 모든 것을 가르쳐 주는 진정한 선생님, 진정한 친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책략을 부려 그들의 지식을 ‘훔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힘든 고생과 고통 끝에 얻었지만, 당신은 더 편한 방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대가 저 사람, 이 사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일을 해 줄 차례입니다.

우정에 관해 굳은 결심 하나. 설사 그것이 누구일지라도 내 이웃에 대한 오늘까지의 생각이나 말과 행동을 바꾸자. 즉, 반드시 애덕을 실행하여 결코 무관심하지 않도록 하자.

하느님의 자녀일 것. 이것이야말로 서로 참고 견딜 뿐 아니라 그것을 훨씬 뛰어넘기 위한 조건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친구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마찬가지로 영웅적인 행위가 요구될 때도, 일상 생활에서도 서로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것입니다.

만약에 하느님 사랑이 우정 속에 넣어진다면 우정은 정화되고, 보강되고, 숭고해집니다. 왜냐하면 모든 찌꺼기와, 모든 이기적인 견해들과, 과도하게 세속적인 사려가 불타없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사랑은 우리들의 애정에 질서를 잡아 주고, 우리들의 애정을 축소시키는 일없이 순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