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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길»에 희망 → 천국의 희망 항이 있음.

유혹을 받을 때 하늘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계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생각하십시오. 희망의 덕望德을 품으십시오. 이것은 적극성이 모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 비참한 현세에서, 고통의 잔을 마지막 한방울까지 마십시다. 나중에 하늘에서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기쁨을 누리게 된다면, 10년, 20년, 50년을 고통받는다 한들 어떠랴? 

무엇보다도 ‘적절한 보상 propter retributionem’을 바라기보다는 보속의 정신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과 일치하여, 우리 주 하느님을 위로하고,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한마디로 하느님의 사랑을 위해 고통을 받는다면 어떠랴?…

사랑이, 심지어 인간의 사랑도 지상에서 위안을 준다면, 천국에서 하느님의 사랑은 어떠하겠습니까?

순수한 사랑을 위하여 마치 보상도 벌도 없는 것처럼 모든 일을 사심없이 하십시오. 그러나 천국을 그리는 거룩한 희망을 가슴 속에 키워나가십시오.

어렵다니! 나도 압니다. 그러나 앞으로 가십시오! 용감하게 싸우지 않는 한 누구도 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그 멋진 상을!)

세속적인 사람들이 슬픈 목소리로 이렇게 탄식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 “하루가 지나감은 그만큼 죽음에 더 가까이 가는 것이야” 

그렇다면 나는 그대에게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기뻐하십시오, 사도적인 영혼이여. 하루가 가면 그대는 그만큼 영원한 생명에 더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죽음은 장애물이며 공포입니다. 우리에게는 죽음이 영원한 생명이므로 우리를 활기차게 하며 자극을 줍니다. 

죽음은, 그들에게는 끝이고 우리에게는 시작입니다.

용기를 내시오. 성 바울로가 고린도인들에게 한 말씀을 모릅니까? “각자 수고한 만큼 품삯을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