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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길»에 현실주의 → 경험 항이 있음.

실패했다고요? 이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 그대는 결코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그대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그대는 경험을 얻은 것입니다. 앞으로 가십시오!

그대는 너무 순진합니다. “진정으로 애덕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입니다! 애덕을 실천하는 것은 낡은 옷가지나, 혹은 동전 몇닢을 내놓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면서 그대는 내게 슬픔과 환멸을 느꼈던 이야기를 해줍니다. 

한가지 생각이 떠오를 뿐입니다. 그대와 내가, 아낌없이 주고 또 우리 자신을 내놓읍시다. 그러면 우리를 접하는 사람들이 그대처럼 그런 슬픈 체험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혀들이 재잘재잘 지껄이기 시작했고, 그대의 체면은 구겨졌습니다. 전혀 예기치 못한 것이어서 더욱 어렵습니다. 

그대의 초자연적인 반응은 용서해야 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 용서를 청하기도 해야합니다! 그 경험을 이용해서 그대는 피조물로부터 초연해져야 합니다.

그대는 근심하고 있군요. 자, 보십시오. 내적생활이나 그대 주변에서 무슨 일이 생기든 간에 사건들이나 사람들의 중요함은 상대적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마음을 가라앉히십시오. 시간이 흐르게 내버려두십시오. 그런 후에 멀리 떨어져서 통찰력을 얻어 침착하게 사람들과 사건들을 바라보면 제 자리와 딱 맞는 몫을 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그대는 좀더 공정한 사람이 되고, 또 많은 근심거리를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호된 경험이었습니다. 그 교훈을 잊지 마십시오. 그대가 지금 저지르는 큰 비겁한 행위들은 나날의 작은 비겁한 행위들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그대는 큰일에서 승리‘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대가 작은 일에서 승리하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