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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밭고랑»에 영적 지도 → 진실함 항이 있음.

결심한 후 당신은 매일 새로운 발견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의 일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이 일은 어떻게 되어야만 하는가?” 라고 끊임없이 자문했고, 게다가 그 후로도 의심과 실망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언제나 조리 있고 분명하며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앳된 당신의 물음에 대해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를 보면서 당신은 문득 생각하게 됩니다.“예수께서는 틀림없이 이렇게 첫 열두 제자들을 돌봐 주셨을 것이다.”

영적 지도자에게 유혹을 하나 숨기면 악마와 하나의 비밀을 갖게 됩니다. 적과 친해진 것입니다.

하느님, 영적 지도자, 형제자매에 대해 정직하십시오. 그러면 저는 당신의 인내심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대의 영혼을 열기 시작했을 때 그대는 “제가 무엇을 말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양심을 가지고 저는 대답했습니다: 우선 그대가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 것을 말하십시오.”

“사물을 본래 이름으로 부르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없는 호칭을 찾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편지를 써온 걸 보니, 성실함이 무엇인지 당신도 알 게 된 것 같군요.

이 점에 관해서 조심스럽게 생각하십시오: 투명해지는 것은 사람이 보이게 되기를 원하는 데 달려 있기보다도 차라리 사물을 감추지 않는 데 달려 있습니다. 그것은 물건을 유리 바닥에 놓아 알아보게 하는 일이고, 공기를 보이게 만들려고 하는 일은 아닙니다.

어떤 일을 하든 하느님 앞에 있음을 잊지 말도록. 그러면 남에게 숨길 일은 없어집니다.

고민과 고통은 끝났습니다. 영적 지도자에 대해 성실하면,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들도 놀라울 정도로 쉽게 해결할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부모들 교사들, 영적 지도자들이 절대적인 성실성을 요구하고서는, 그들이 진실을 모두 들었을 때 놀란다면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전례(典禮)는 다음의 노래로 기뻐집니다: 오 마리아여, 그대는 원죄 없이 모두가 아름다우십니다! 성모님에게는 이중성의 그늘이 조금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영적 지도를 받을 때 숨김없이 마음을 열 수 있고, 은혜의 빛이 우리의 행실을 훤히 밝혀 달라고 저는 날마다 성모님께 부탁드립니다.

성모님은 우리가 성실해지기 위한 용기를 얻어주십니다. 우리가 성모님께 부탁드린다면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인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