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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밭고랑»에 일 → 직업의 덕목 항이 있음.

일에서의 영웅적인 행위는 하나하나의 과업을 끝마치는 데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거듭 말합니다. 사랑의 비결을 찾기 위해 당신의 일상의 단순한 일이나 일상적인 단조롭고 작은 일들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위대함과 새로움, 즉 사랑의 비결을 찾아내야 합니다.

성서의 말씀 “바보들의 수효는 끝이 없으며”, 그들은 매일 늘어가는 것같이 보입니다. 다양한 지위나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직무 그 자체에 부수되는 겉치레의 평판이나, 끝내는 겉치레의 ‘덕(徳)’에 숨어 있지만, 얼마나 많은 잘못이 저질러져 양지에 부족한 행동이 행해지고 있는 것인가요. 그리고 당신은 그것을 참아야 합니다.

그런데 왜 당신이 삶의 초자연적 의의를 잃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지 나는 모르겠습니다. 인간적인 동기에서 그런 상태를 참는 것이라면 사실 참지 않을 수 없다지만 당신의 내적 상태는 참으로 저조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책임감 넘치는 일처리와 끝까지 일을 끝내는-곧 그 일을 성화하는 것-태도로 그런 사람들이 길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지 않으면 당신도 그들과 똑같은 어리석거나 공범자가 되고 맙니다.

장애? 때로는 있습니다. 그러나 때론 당신이 편안함을 추구해서인지 겁이 많아서인지, 당신은 스스로 장애를 창조합니다. 악마의 이 얼마나 재주가 많은가. 변명거리가 너무나 간단해서 일을 시키지 않으려고 합니다. 게으름이야말로 모든 악덕의 근원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걱정거리? 그대에게 말했듯이 전 걱정이 없습니다.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대는 할 일을 많이 얻었으니, 그대의 “문제”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정직해지십시오: 그대는 주님을 위해 일하기로 결심하였으니, 그대는 더이상 당신 자신의 이기적인 관심사에 관해 생각할 시간은 없습니다.

명랑하게 일하는 것은, 마치 귀찮은 짐을 없애 버린듯이 깊은 생각 없이 “기분 좋게 일해치우는 것”과는 같지 않습니다.

그대는 반드시, 주의력의 부족이나 피상적으로 하는 일을 통해 당신 노력의 가치를 감소시켜서, 마지막에는 그대가 빈 손으로 하느님께 오는 위험을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대는 곤경으로 말미암아 당황하고, 그리고 주춤합니다. 무엇이 그대의 행위를 특징 지우는지를 압니까? 위안, 위안, 더 많은 위안 이외에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스스로를 소진하고 끝까지 소진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영웅의 본을 따르기 시작했을 뿐입니다. 어른스럽게 반응하십시오.

저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의 일자리를 떠나가지 않고 하느님을 위한 영웅적인 삶을 사는 것을 보아 왔으며, 그리고 저는 이런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가톨릭 신자에게는 일은 단지 의무를 충족시키는 것일 뿐이 아니고 一그것은 사랑하는 것이고, 의무와 희생에서 기꺼이 자신을 뛰어넘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