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길»에는 인간적인 덕를 주제로 하는 8 항이 있음.

그대의 행동과 대화가 그대를 보는 사람이나 그대의 말을 듣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이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읽는 사람이야”라고 말할 수 있게 하십시오.

인간은 그저 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야만적 행위를 저지하고 없애려면 남성다운 정결운동이 필요합니다. 십자군투쟁 같은 그 운동은 여러분의 일입니다.

의사 사도인 그대가 내게 이렇게 편지했습니다. 

“조심스럽게 살아가고, 자주 성사를 보고, 정욕의 불길이 타오르기 전에 그 불씨를 꺼버린다면 순결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모든 점에서 정직한 사람은 바로 이런 정결한 사람들 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불결한 사람들 가운데는 겁쟁이, 이기주의자, 거짓말쟁이와 잔인한 사람이 많습니다. 남성다움(강인함)이 부족한 이들의 특징입니다”

아주 훌륭한 음식이라도 돼지가 먹으면 돼지몸이 될 뿐입니다. 그러니 천사가 됩시다. 우리가 흡수하는 생각들을 고귀하게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게 어렵다면 적어도 사람이 됩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먹는 음식을 강하고 멋진 육신이나 하느님을 이해하고 흠숭할 수 있는 능력있는 두뇌로 전환시킵시다. 

많고 많은 경우처럼 짐승은 되지 맙시다!

참된 미덕은 슬픔이나 반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친절하고 유쾌합니다.

어린이가 되십시오. 지금보다 더욱 더 어린이가 되십시오. 그러나 ‘철없는 나이’에 머무르지는 마십시오. 어린애가 ‘어른인 척’ 하는 것이나, ‘유치한 어른’보다 더 어리석은 일을 본적이 있습니까? 

하느님 앞의 어린이…. 그렇게 되기 위해선, 다른 모든 것에 있어서는 아주 성숙한 인간이 되십시오. 아! 그리고 애완견의 나쁜 습관 같은 것은 버리십시오.

세속의 사람이되 세속적인 사람은 되지 마십시오.

그대가 하고 있는 사도직이 획일적이 아니라고 내가 칭찬했을 때 그대는 놀라더군요.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치와 다양성. 여러분은 다양해야 합니다. 마치 하늘에 계신 성인들이 서로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그들 각자는 개성과 아주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성인들을 따라 일치해야 합니다. 성인들이 자신을 그리스도와 일치시키지 않았다면 그분들은 성인이 못 되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