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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길»에 사도 → 그리스도인은 사도임 항이 있음.

‘우물 안 개구리’식의 안목을 버리십시오. 마음의 폭을 보편적인 ‘가톨릭’의 경지까지 넓히십시오.

독수리처럼 날 수 있는데 닭장의 암탉처럼 푸드덕거려선 안됩니다.

속인俗人들 속에 묻혀버린다고요? 평범한 사람이라고요? 그대는 지도자가 되려고 태어났습니다!

우리 가운데는 미지근한 사람이 있을 수 없습니다. 겸손해지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그대 마음 속에 사랑의 불을 다시 붙여주실 것입니다.

그대는 야망을 품고 있습니다. 지식도…, 리더십도…, 대담함도. 좋습니다. 훌륭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위해, 거룩한 사랑을 위해.

지도자들이여! 하느님께서 그대를 지도자로 만드시도록 자신의 의지를 강화하십시오. 

저주받을 악마의 비밀결사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모릅니까? 놈들은 결코 대중을 설득하지 않습니다. 놈들은 그들의 소굴에서 악마 같은 사람 다수를 조직해서 군중을 흥분시키고, 선동하고, 난폭하게 만든 후 ‘무질서’라는 벼랑으로 다가가게 하여… 지옥에 떨어뜨립니다. 놈들은 저주받은 씨를 퍼뜨리고 다닙니다. 

그대가 원한다면, 그대는 수천번 강복을 받고 또 결코 실패할 수 없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 그대가 기꺼이 응답한다면, 자신의 성화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성화, 즉 그리스도 왕국을 가져올 것입니다. “모두가 베드로와 함께 마리아님을 통해 예수께로 Omnes cum Petro ad Jesum per Mariam”

사도적인 영혼이여, 그대는 소금입니다. 

“소금은 좋은 것이다 Bonum est sal” 이는 복음서의 한 줄입니다. 그런데 “만일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si autem sal evanuerit” 그것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고 땅이나 거름에도 쓸모가 없어지고 맙니다. 

사도적인 영혼이여, 그대는 소금입니다. 그러나 만일 짠맛을 잃으면….

주님께 기도 중에 말씀드리고 있는 어느 영혼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응답이 들려왔습니다. “사랑은 달콤한 말이 아니라 행실이다” 

그대도 이런 부드러운 꾸중을 들어 마땅하지 않나 생각해보십시오.

나의 영적 자녀여, 그대가 그저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서 다른 영혼들과 맺어진 영혼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오. 

그 일은 제법 크긴 하지만 여전히 작습니다. 그대는 그리스도의 절대적인 명령을 수행하는 사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