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사랑의 담금질»에는 현세 활동를 주제로 하는 6 항이 있음.

모든 지적 활동 분야에 참다운 그리스도교적 양심을 갖고 일관된 삶을 살며 인류와 교회에 봉사하고자 과학의 무기를 사용하는 올곧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에 오셨을 때와 마찬가지로, 세상에는 거짓을 꾸며서라도 과학적 지식을 활용해 그리스도와 그분에게 속한 이들을 박해하려는 새로운 헤로데들이 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과제가 얼마나 큰지요!

모든 활동은, 인간적인 관점에서 볼 때 중요하든 중요하지 않든, 주님과 인간을 섬기기 위한 수단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그 활동의 중요성을 측정하는 진정한 척도입니다.

그대는 공공 생활에서 가톨릭 신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격려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 의식을 지녀야 합니다. 그렇기에 그대는 각 사람의 자유를 합당하게 존중하도록, 또 모든 신자에게 신앙에 부합하게 처신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울 수 있도록 양성돼야 합니다.

모든 것을 사랑을 위해! 이것이 바로 성덕의 길, 행복의 길입니다.

이를 마음에 새기고 그대의 지적인 과제들을, 우리 모두 반드시 이행해야 할 일들인 최고의 영적인 과제들과 가장 현실적인 과제들을 마주하십시오. 그러면 그대는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 것입니다.

내적 투쟁은 우리를 현세 일로부터 멀어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더 잘 마무리하도록 이끌어줍니다.

아들이여, 이 세상의 모든 바다가 우리의 것입니다. 그리고 고기를 잡기 더 힘든 곳은 또한 고기잡이가 더 필요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