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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담금질»에는 형제적 교정를 주제로 하는 7 항이 있음.

형제를 바로잡는 일에 태만하지 마십시오. 형제를 바로잡는 일은 초자연적 사랑의 명백한 표징입니다. 그대는 그 일이 어렵다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모르는 척하기가 더 쉽기 때문입니다. 그런 처신이 더 쉽지만, 그것은 초자연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대는 그 태만에 대한 셈을 하느님께 치러야 할 것입니다.

형제를 바로잡아야 할 때는 그대가 하는 말의 내용과 방식에서 대단히 자비롭게 그리고 사랑으로 바로잡으십시오. 그 순간 그대는 하느님의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들의 좋은 점과 덕을 볼 줄 알 때만 그대는 선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누군가의 잘못을 바로잡아 줄 때는 사랑으로 제때에 바로잡아 주어야 하며 그 사람이 수치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을 바로잡아 주고 있는 그 일을 통해서 그대 자신이 배우고 개선하려고 해야 합니다.

형제적 사랑으로 바로잡아 주는 것은 복음의 핵심으로 초자연적 애정과 신뢰의 증거입니다.

그대는 누가 바로잡아 줄 때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그대와 함께 사는 사람들을 바로잡아 주는 일을 멈추지 마십시오.

바로잡아 주는 것이 필요하고 또 그대가 그러고 싶어서 바로잡아 줄 때는 그 사람에게 아픔을 주고 그대 자신도 아프다는 것을 예상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물러서는 구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지 않으려 한다고 변명하면서 바로잡아 주는 수고를 회피하는 책임자들에게는 편안함을 대단히 좋아하는 그리고 때로는 엄청나게 무책임한 태도가 이면에 감춰져 있습니다.

그들은 어쩌면 현세에서는 약간의 불편함을 덜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이러한 태만한 행위로 영원한 행복, 그들 자신의 영원한 행복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영원한 행복을 놓고 도박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태만한 행위들은 정말 죄가 됩니다.

왜 그대는 형제애로 교정해 주려고 결심하지 않습니까? 교정을 받을 때 적어도 처음에는 아픔을 겪는데 자기를 낮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형제애로 바로잡아 주는 일은 언제나 힘듭니다. 누구나 이를 압니다.

기도와 좋은 표양을 보여준 후에, 형제애로써 교정하는 일은 그대가 도와줄 수 있는 최상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