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밭고랑»에는 형제적 교정를 주제로 하는 5 항이 있음.

사도직에 있어서는, 그대에게 무엇인가를 하도록 요구하는 사람이 누구이건 간에 그의 인간적인 자질에 대해서나, 혹은 그가 그대에게 요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개의하지 말고 순종하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전연 덕행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종류의 십자가들이 있습니다. 어떤 것들에는 보석이나 진주나 에메랄드가 박혀 있고, 어떤 것들은 옻칠이 되어 있거나 상아로 만들어져 있거나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우리 주님의 것같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두 같은 존경을 받기에 합당합니다. 왜냐하면 성십자가는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희생을 우리들에게 일러 줍니다. 주님께서 주저함없이 성십자가의 나무를 사랑스럽게 껴안으셨음을 잊는 일없이. 이 생각을 그대의 순종에 적용하십시오. 거기에서 주님께서는 우리들의 속죄를 얻어 내셨습니다.

오직 순종한 후에만, 그것은 지향을 정확하게 드러내는 표시이므로, 그대는 요구된 조건들을 가지고 형제애적인 보정(補正)을 하십시오. 그리고 문제가 되고 있는 의무의 수행을 통해서 통합을 보강하기를 바랍니다.

그대의 친구 하나가 충성스럽고 관대하게 그대에게 그대 자신의 행위를 손상시키는 일들에 관해서 지적해 줍니다. 그대는 그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그 사람이 그대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확신합니다. 만약에 그대의 오만에서 생겨난 그 거짓된 확신이 남아 있다면, 그대는 결코 고쳐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그대를 불쌍하게 여깁니다: 그대에게는 거룩함(聖|生)을 추구하기 위한 결심이 결핍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일부러 짜증을 낼 필요가 있을 것이고, 때로는 약점에 져서 짜증을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간에, 그 화난 상태가 아주 잠깐 밖에 지속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더구나 항상 애덕, 즉 애정이 담긴 화풀이를 해야 합니다.

바로잡을 때는 명료하고 부드럽게 고쳐야 합니다. 그리고 미소를 잊지맙시다. 또 예외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결코 예의에 어긋나는 심한 방법이 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사람들은 뒤에서 험담하고 "이런 소문을 들었어"라고 말을 하게 만드는 것도 그 사람들입니다. 네, 확실히 미천한 방법입니다.그러나 평안을 잃지 않습니다. 당신이 옳은 뜻을 가지고 일하는 한 그들의 혀가 해롭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이 얼마나 멍청하고, 이 얼마나 무식한 패거리인가. 형제에 대해, 특히 하느님에 대해 충성심이 결여되어 있는 것, 실로 심하지 않습니까.

반박할 권리를 잘못 해석하고 험담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꼭 해야 할 말이 있다면 복음서의 권유에 따라 형제적 설유를 활용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