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그대가 볼 수 있듯이, 마귀의 직계인 저 ‘지옥에 떨어질 자유들’ 곧 방종의 딸들, 악마적 욕정의 자손들, 원죄의 후손들에 대해 우리는 담대하게 맞서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또 하느님의 원수들이 더 해악을 끼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도, 우리는 그자들이 세상을 뜬 후에라도 널리 알려지게 하거나 찬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나는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원수들―그들 중 더러는 예수님의 친구로 자처하기까지 합니다.―은 인간 지식을 갑옷으로 두르고 무력의 칼을 휘두르며 마치 그 필리스티아인이 다윗을 비웃고 멸시했듯이 그리스도인들을 비웃습니다.
오늘날에도 증오와 거짓과 오만과 세속주의와 무관심주의의 골리앗은 땅에 고꾸라질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미약해 보이는 그리스도교 정신의 무기들―곧 기도와 속죄와 행동―에 상처를 입은 저 거짓 이데올로기들의 거인에게서 그릇된 교리의 갑옷을 벗겨내 버리고 우리 동료 인간들을 참다운 지식과 그리스도교 문화와 그리스도교 생활 양식으로 무장시켜야 할 것입니다.
교회에 대항하는 캠페인에 많은 단체가 손을 잡고 공모합니다. 개중에는 선하다고 자처하는 단체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신문, 전단, 풍자, 중상, 선전 구호 등을 통해 사람들을 움직입니다. 그런 다음에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그 사람들을 데려갑니다. 곧 지옥으로 데려갑니다. 그들은 형체 없는 대중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마치 그들에게는 영혼이 없다는 듯이 말입니다.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영혼이 있기에, 우리는 이런 악의 조직의 손아귀에서 사람들을 빼내어 하느님을 섬기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에서 인쇄된 문서 https://escriva.org/ko/book-subject/forja/2785/ (2024-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