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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담금질»에는 정교분리주의를 주제로 하는 4 항이 있음.

그대가 볼 수 있듯이, 마귀의 직계인 저 ‘지옥에 떨어질 자유들’ 곧 방종의 딸들, 악마적 욕정의 자손들, 원죄의 후손들에 대해 우리는 담대하게 맞서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또 하느님의 원수들이 더 해악을 끼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도, 우리는 그자들이 세상을 뜬 후에라도 널리 알려지게 하거나 찬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나는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원수들―그들 중 더러는 예수님의 친구로 자처하기까지 합니다.―은 인간 지식을 갑옷으로 두르고 무력의 칼을 휘두르며 마치 그 필리스티아인이 다윗을 비웃고 멸시했듯이 그리스도인들을 비웃습니다.

오늘날에도 증오와 거짓과 오만과 세속주의와 무관심주의의 골리앗은 땅에 고꾸라질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미약해 보이는 그리스도교 정신의 무기들―곧 기도와 속죄와 행동―에 상처를 입은 저 거짓 이데올로기들의 거인에게서 그릇된 교리의 갑옷을 벗겨내 버리고 우리 동료 인간들을 참다운 지식과 그리스도교 문화와 그리스도교 생활 양식으로 무장시켜야 할 것입니다.

교회에 대항하는 캠페인에 많은 단체가 손을 잡고 공모합니다. 개중에는 선하다고 자처하는 단체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신문, 전단, 풍자, 중상, 선전 구호 등을 통해 사람들을 움직입니다. 그런 다음에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그 사람들을 데려갑니다. 곧 지옥으로 데려갑니다. 그들은 형체 없는 대중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마치 그들에게는 영혼이 없다는 듯이 말입니다.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영혼이 있기에, 우리는 이런 악의 조직의 손아귀에서 사람들을 빼내어 하느님을 섬기도록 해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