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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담금질»에는 인간적 존경를 주제로 하는 8 항이 있음.

나는 확신합니다. 주님께서는 겸손하고 마음으로 우러난 그대의 탄원에 귀 기울이셨음을. “저의 주님, 저는 ‘다른 이들이’ 하는 말에는 괘념치 않습니다. 저의 부질없는 삶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성인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만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하느님의 영광과 교회의 선을 위해 필요할 때는 절대로 침묵하지 마십시오.

생각해 보십시오. 그 누군들 하느님 앞에서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마주하면서 용감해지지 않겠습니까? 잃을 것이 전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얻을 것이 대단히 많습니다. 그런데 왜 주춤거립니까?

우리 주위의 사람들이 비록 우리의 활동을 좋게 평가하지 않고 심지어 불쾌하게 반응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올바른 태도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그들에게 좋은 형제, 자매가 아닙니다.

그대의 고상한 인간적 자질들을 촉진하십시오. 그것들은 성화를 이루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데는 이와 함께, 이미 다른 기회에 말했습니다만, 모든 것을 불살라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필요하다면 사람들의 이목과 평판까지도 말입니다.

깊은 겸손―이 겸손은 시편 작가의 말처럼 “병거와 기마의 수에서”가 아니라 우리 하느님의 이름에서 강합니다―으로 우리는 사회의 구석구석에 그리스도께서 알려지지 않은 곳이 없도록 인간적인 고려를 하지 않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대는 보통 시민입니다. 그대의 이 세속성은 그대 동료들의 세속성과 똑같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바로 그 때문에 그대는 그대의 신앙을 다른 사람들이 감지할 충분한 용기―이 용기는 때로는 대단히 용감해야 함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가 있어야 합니다. 그들이 그대의 선행과 그 선행이 동기를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부당하게 비난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평온하고 기쁘게 우리 행위를 성찰해야 합니다. 그래서 설사 우리 행동에 하자가 없다 하더라도, 사랑이 요구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행동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더욱더 성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하고 싶은 대로 말할 때 우리는 그들의 말을 ‘참행복’의 말씀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진리를 간직한 사람들은 이 진리를 다른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과 삶 속에 넣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나쁜 계략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잘 숙고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그대 영혼 속에 들어오시기 전에 그대에게 허락을 청하셨습니까? 그분께서는 그대가 자유로이 당신을 따르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하지만 그대를 찾은 분은 바로 그분이셨습니다. 그분께서 원하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