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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랑의 담금질»에 성인의 통공 → 일치 항이 있음.

어머니인 거룩한 교회에 관해 생각하면서 어떻게 한 지체가 고난을 겪으면 몸 전체가 고난을 겪는지를 숙고하십시오.

몸은 그 지체 하나하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각각의 지체는 몸 전체를 필요로 합니다. 내 두 손이 자기 책무를 이행하기를 중단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또는 내 심장이 박동을 중지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대의 기도로 나를 도와주십시오. 나는 거룩한 교회 안에 있는 우리가 모두 사도 바오로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한 몸의 지체들이라는 것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나는 우리가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적이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자모이신 로마 교회의 기쁨과 어려움, 그리고 발전에 큰 관심을 지니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나는 우리가 서로 하나가 되고 또 모두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아들이여, 교회 안에서 분열은 죽음임을 깨달으십시오.

어머니인 거룩한 교회 안에서 모든 이의 마음이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처럼 한마음이 되도록 해달라고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그리하여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었다.”라는 성경 말씀이 세상 끝날까지 참으로 실현되게 하십시오.

나는 그대에게 진지하게 말합니다. 이 거룩한 일치가 그대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것을 그대의 기도로 삼으십시오.

물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모든 이와 아주 가까이 있다고, 대단히 가까이 있다고 그대는 행복해하면서 거듭 말했습니다.

그대는 내가 그대에게 말한 사랑의 친교 덕분에 흐뭇해했습니다. 지겨워하지 말고 사랑의 친교가 계속 살아 있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