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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사랑의 담금질»에 수단 → 재정 및 물질적 자원 항이 있음.

그대를 대단히 조심스럽게 만드는, 거칠게 표현해서 미안합니다만, 매우 비겁하게 만드는 저 인간적 소심함에서 벗어나십시오.

속 좁은 사람이 되지 맙시다. 어린애처럼 유치한 사람이 되지 맙시다. 이런 이들은 근시안적이고 초자연적인 시각이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물론 아닙니다!

그렇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이렇게 말씀드립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저희는 당신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필요한 물질적인 수단을 거절하지 않으시겠지요? 저희가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잘 아십니다. 하지만 저는 저를 위해 일하는 하인을 그런 식으로 대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저희는 희망하며 확신합니다. 당신께서는 저희에게 당신을 섬기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그들 모두가 당신을 통하여 당신 안에서 당신과 함께 똑같이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은 모두 흩어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그대는 인적 자원이 없이 다시 그대 혼자뿐 인 것을 알고는 불평했습니다.

하지만 그 즉시 우리의 주님께서는 당신이 손수 해결해 주시리라는 것을 그대가 영적으로 확실히 느끼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대는 주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지요.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처리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렇게 해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대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빨리, 더 충만히 그리고 더 잘 해결해 주셨습니다.

신실하게 믿음을 살아가는 사람은 현세 재화가 수단임을 알고, 그것을 관대하게 영웅적으로 사용합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일은 금전적인 부족 때문에 실패하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하느님을 섬긴다는) 정신의 부족으로 실패합니다.

내가 이 글을 베껴 쓰는 것은 그 글이 그대의 영혼에 평화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제적 형편은 어느 때보다 팍팍합니다. 그렇지만 평화를 잃지 않습니다. 나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이 문제를 한꺼번에 전부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확신합니다.”

“주님, 당신의 너그러운 손길로 보살펴주시도록 저의 모든 것을 맡겨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어머니이신 당신의 어머니께서는 카나에서 하셨던 것처럼 지금 당신께 말씀하십니다. ‘…이 없구나.’ 예수님, 저는 당신을 믿고 당신을 바라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원치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저들을 위해서입니다.”

청빈 정신, 지상 재화로부터 초탈하는 정신은 사도직에서 효과를 거두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