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밭고랑»에는 열망를 주제로 하는 7 항이 있음.

“지금, 시작합니다.” 이것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외침입니다. 매순간 충성을 다할 때나 관용이 결여되어 왔거나 간에, 하느님을 온전한 충성으로 섬길 - 사랑하려는! - 소망을 새롭게 하는 사람의 외침입니다.

‘신자들의 도움’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마리아 호칭기도에서는 이렇게 자신있게 말합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화살기도를 되풀이해본 적이 있습니까? 어린아이 같은 사랑과 믿음으로 외친다면 승리로 이끄는 성모님께서 전구해 주시는 힘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화살기도는, 마치 당신 심장의 고동이 육체의 움직임을 밤에 하지 않는 것과 같이, 그대의 일을 지연시키지 않습니다.

암흑이 우리들을 둘러싸고 우리들의 영혼이 눈멀고 불안할 때, 우리들은 바르티매오처럼 빛으로 가야합니다. “주님, 제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하고 되풀이하고, 소리치고, 더없이 강하게 외치십시오.

그렇게 하면 그대에게 햇빛이 밝아오고, 그대는 주님께서 그대에게 허락하신 광명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평화의 모후이시고, 그래서 성교회에서는 주님께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대의 영혼이나 그대의 가족이 괴롭거나, 또는 사회에서나 민족들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들이 잘못되어갈 때에는 중단하지 말고 주님께 외치십시오. 이 호칭으로 성모님을 부르십시오: “평화의 모후여,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그대는 적어도 그대가 마음의 평정을 잃었을 때 그렇게 외쳐 보았겠지요? 그대는 그 즉각적인 효과에 놀랄 것입니다.

어떤 환경, 특히 지식인(인텔리)의 세계에서 여러 당파 공통의 지령과 같은 것이 중시되고 있으며, 이것이 명백히 감지되어 가톨릭 신자까지 이에 따를 때가 있습니다. 뻔뻔스럽게도 참을성 있게 중상을 계속하고, 그것을 펼쳐나가고, 모든 진리와 모든 논리에 어긋나면서도 교회와 사람에게, 또 조직에 대해 먹구름을 드리우는 것입니다.

매일 믿고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교회의 적을 표방하는 그들을 욕되게 하소서." 주여, 당신을 박해하는 자들을 우리가 전파할 결심을 하고 있는 당신 빛의 밝기로 욕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자기를 세 번씩이나 부인한 베드로를 한번의 나무라심도 없이, 사랑에 찬 모습으로 그의 마음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들이 쓰러져 버리고 나면, 같은 눈으로 우리들을 보십니다. 우리들 역시 베드로가 했던 것같이, 주님께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아십니다”라고 말하고 우리들의 생활을 고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