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밭고랑»에는 세속성를 주제로 하는 5 항이 있음.

제가 늘 당신에게 요구하는 충성, 즉 하느님과 사람들에 대한 봉사란 경박한 열의가 아닙니다. 그것은 길에서 손에 넣을 수 있는 것, 바꾸어 말하면, 어디에나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비로소 깨닫는 일입니다.

'사회인으로서의 의무를 단단히 다한다. 그런 다음 스스로의 권리를 요구하고, 그것을 교회와 사회를 위해서 유용하게 사용한다.’ 이런 조용한 동작으로 인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요구하기는 어렵습니다.

확실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효과적입니까.

일상의 행동에 있어서도 생각에 있어서도 삶과 종교를 떼어내지 말아야 합니다.

독재적인 사고를 하면서 하느님이 인간의 자유로운 재량에 맡겨진 일들에 대해 사람들의 자유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교회 구성원이 취하는 특정한 사적 혹은 공적인 태도를 그리스도 신비체의 태도로 여기는 듯한 잘못만은 피하기 바랍니다.

태도와 행동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사람들을 그런 잘못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대의 일관된 태도와 충성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