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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밭고랑»에 세속성 → 세상에 대한 사랑 항이 있음.

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 우리는 이 세상을 열렬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그렇게 하도록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즉 '하느님이 그토록 이 세상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세계야말로 그리스도가 되찾아 주신 평화를 얻기 위해 우리가 싸움을 벌이는 전쟁터, 즉 애덕의 아름다운 싸움을 계속하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끊임없이 뿌리는 이 막연한 기분 좋은 매혹. 색과 향기로 당신을 끌어당기는 길가의 꽃들, 하늘을 나는 새들, 만들어진 모든 것들.

가엾은 아이여, 당연한 것 아닙니까. 이 세상 무엇 하나 당신을 끌어들이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떤 희생을 주님께 바칠 생각이었습니까.

하느님 좋은 자녀가 되고 싶으면 매우 인간적이 되어야 합니다. 다만 천박하고 속된 사람이 돼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