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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길»에 영적 지도 → 도구인 사제 항이 있음.

사제는, 그가 누구든 언제나 또 한분의 그리스도입니다.

그대도 잘 알겠지만, 사제는 ‘또 한분의 그리스도’라는 것, 그리고 거룩하신 성령께서 말씀하셨던 바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려 합니다. “나의 그리스도들에게 손대지 마라 Nolite tangere Christos meos”

사제가 품위를 잃게 되는 상황에 빠뜨리지 마십시오. 품위는 점잔빼는 것이 아니라 소박하게 지녀야 할 한가지 덕입니다. 

“주님, 제게 팔십 노인의 품위를 허락해주십시오” 

우리 친구 가운데 한사람, 그 젊은 사제는 그것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그대도 모든 사제가 품위를 지닐 수 있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대는 좋은 일을 한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면서도 사제를 공경하지 않는 것… 이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애덕은 ‘주는 것’보다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웃을 위해, 언제나 있기 마련인 너그러운 변명을 찾아보십시오. 더구나 판단이 그대의 임무라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