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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길»에 신심 → 거룩한 영상 항이 있음.

하느님의 현존을 잃지 않도록 내가 그대에게 권했던 성스러운 ‘인간적 방법’을 활용하십시오. 화살기도, 애덕의 기도와 통회의 기도, 신영성체기도, 성모님 성화 바라보기.

어떤 성모상이 가장 신심을 불러 일으키는가 하는 질문에 그대가 망설임 없이 “모든 성모상이 다 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을 보고 나는 그대가 착한 아들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든 성모상이 나를 사랑에 빠지게 합니다”라고 그대는 말했습니다. 그대가 착한 아들이기에 그대 어머니의 모든 모습이 좋게 보이는 것입니다.

신심행위에도 예절이 있습니다. 그것을 배우십시오. 매일 미사에 참례하면서도 미사 참례하는 법도 모르고 성호 긋는 법도 모르고(그들은 서둘러 묘한 몸짓을 합니다), 감실 앞에서 무릎 꿇는 법도 모르고(그들의 우스꽝스러운 장궤는 조롱처럼 보입니다), 성모님상 앞에서 공손히 머리 숙이는 법도 모르는 ‘경건한’ 사람들을 보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전례에는 대량 생산된 성상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나는 마치 설탕과자로 만든 것 같은 채색된 석고 십자고상보다는 거칠지만 연철로 만들어진 그리스도의 고상을 더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