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4«밭고랑»에 평화 → 투쟁의 열매 항이 있음.

그대가 그 방법을 쓰지 않고 어떻게 그 미지근함, 한심한 권태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대는 잘 싸우지 않습니다. 싸우기는 해도, 홧김에, 번거로움에 져서인지, 그대의 소소한 노력이 효과를 거두지 않기를 바라면서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즉, 그대는 스스로에게 강하게 요구하지 않고, 또 다른 사람들로부터도 요구받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대가 따르고 있는 것은 당신 자신의 뜻이지 하느님의 뜻은 아닙니다. 만약에 그대가 열심히 고치지 않는다면 그대는 행복해지지도 않고 지금 그대에게 결핍되어 있는 평화를 얻지도 못합니다

하느님 앞에서 당신 자신을 낮추고, 정말로 원해서 하도록 시도해 보십시오.

유혹으로 괴로움을 당하는 사람은 복이 있으니…, 그것은 그가 시험을 받은 후에는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이 내적인 운동이 끝없는 평안의 근원임을 인식하면 마음이 기쁨으로 채워지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억제하기를 시도하기조차 하지 않는 격정으로 하여금 은총의 “끌어당겨 주심”에서 그대를 끌어가 버리게 한다면 어떻게 평화로울 수가 있겠습니까?

하늘은 그대를 윗쪽으로 끌어올리고, 그대는 당신 자신을 아래로 끌어내립니다. 핑계를 찾지 마십시오; 그대가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렇게 계속한다면 당신 자신을 찢어서 갈라놓을 것입니다.

평화도 전쟁도 우리 안에 있습니다.

충성심, 게다가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려는 결의가 없다면 승리도 평화도 손에 넣을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