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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인 그 사제는 하느님을 생각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하느님의 손을 잡고, 또 사람들이 이런 소중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그러니까 그 사제는 스스로에게 타이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네가 죽더라도 모든 것은 순조로울 것이다. 하느님이 모두 돌봐주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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