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4«길»에 어려움 → 믿음과 신뢰 항이 있음.

그대는 기가 꺾이고, 풀이 죽었습니다. 사람들이 방금 그대에게 한가지 교훈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대가 자기들의 도움을 그다지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에는 그대에게 빈 약속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기껏 몇푼 안되는 돈이어도 그대를 도와줘야할 것 같은 기미가 보이자, 그들은 우정을 무관심으로 바꿔버렸습니다. 하느님만 신뢰하고, 그분을 통해 그대와 일치해있는 사람들만 신뢰하십시오.

신경쓰지 마십시오. ‘신중한’ 사람들은 항상 하느님의 일들을 미친 짓이라고 불렀습니다. 

담대하게 앞으로 가십시오!

살아있고 깊은 믿음. 베드로의 믿음과 같은. 그대가 이 믿음을 지닐 때 주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대는 사도직에서 맞닥뜨리는 인간적 한계를 넘는 장애물, 즉 산이라도 번쩍 들어 옮기게 될 것입니다.

그대는 공적인 사건들로 인하여 스스로를 가두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그것은 감옥살이보다 더 지독할 수 있습니다. 그대는 자신의 인격이 실추되었다고 고통스러워하고 이기주의, 호기심, 오해, 험담 때문에 활동할 곳을 못 찾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그게 어떻다는 겁니까? 그대는 아주 자유로운 의지와 ‘어린이’와 같은 힘을 잊어버렸습니까? 이파리와 꽃이(외적인 활동이) 없다고 성장이 멎고 뿌리가 활동을 (내적 생활을)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하십시오. 상황이 달라질 것이고 그대는 이전보다 더 많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더욱 달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