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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담금질»에는 유혹를 주제로 하는 8 항이 있음.

그대는 그대의 삶에서 성 바오로가 언급한 그 무게에 짓눌린다고 느끼더라도 놀라서는 안 됩니다. 성 바오로는 이렇게 썼습니다. “내 지체 안에는 다른 법이 있어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고 있음을 나는 봅니다.”

그대는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그리고 하느님의 어머니께 의탁하십시오. 그분은 또한 그대의 어머니이십니다. 이분들은 절대로 그대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어머니, 저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저의 가련한 마음이 얼마나 눈물로 가득 차 있는지를 보십시오. 저는 저의 하느님 마음을 상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압니다. 그리고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등의 가치도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보잘것없음과 외로움의 무게가 저를 너무나 짓누릅니다! 하지만…저는 혼자가 아닙니다. 감미로운 귀부인이신 어머니와 저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절대로 저를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저의 육신이 반란을 일으키고 저의 믿음을 거슬러 온갖 방식으로 악마가 논증을 펼치더라도, 저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는 믿습니다. 사랑하고 믿습니다.

성성(聖性)의 길을 가면서, 우리는 때때로 그대가 진보하기보다는 퇴보하고 있다는, 더 좋아지기보다는 더 나빠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내적으로 분투하고 있는 한, 이러한 비관적인 생각은 착각으로, 그릇된 것으로 배척해야 할 속임수일 따름입니다.

항구하게 인내하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대가 끈덕지게 싸운다면 그대는 진보하고 있는 것이며 거룩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생길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그대에게 알려 주고 싶습니다. 피곤함과 낙담이라는 유혹입니다. 삶, 그대의 옛날 삶이 어떠했는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지 않습니까? 목표도 없고 목적도 없고 자극도 없는 정처 없는 삶이었지요. 그런데 하느님의 빛으로 또 그대 자신의 헌신으로 삶의 새로운 방향을 찾았고 그대는 기쁨으로 가득 찼지요?

그대는 새 삶을 옛날 삶과 바꿀 만큼 어리석게 굴지 마십시오.

의심이, 멋지게 위장한 유혹들이 그대에게 엄습합니다.

이것은 마귀가 그대를 원수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은총은 절대로 그대를 보호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으리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그대는 말합니다. 나는 그대의 그 말이 좋습니다. 계속 분투하십시오!

평온해 보이지만, 하느님의 원수는 잠을 자지 않습니다.

예수 성심 또한 깨어 지켜보십니다! 여기에 저의 희망이 있습니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는 저희에게 유혹을 허락하심으로써 당신 은총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으로 저희가 승리자가 되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그 유혹들로 인하여 저희가 겸손한 자 되게 하시니!

“너희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잠들지 말고 기도하여라.” 덧없이 스쳐 지나가는 것 때문에 하느님의 일을 포기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충격적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