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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랑의 담금질»에 사도단 → 성 요한 항이 있음.

나는 그대가 베드로와 요한처럼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면서 예수님께 우리의 벗들과 동료들의 어려움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그대는 그들에게 본을 보이면서 “나를 보십시오!”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대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젊은 사도 요한에 대해 거룩한 시샘으로 생각해 봤을 것입니다.

그대는 ‘하느님의 뜻을 사랑한 사람’이라고 불리고 싶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날마다 필요한 조치를 하십시오.

사도 성 요한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새 계명을 얼마나 강조했는지요.

나는 가식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와 무릎을 꿇고는, 서로 사랑하라고, 서로 도우라고, 서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라고, 서로 용서하는 법을 알라고 그대에게 청합니다. 하느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따라서 온갖 교만을 멀리하고 동정심이 넘치고 사랑을 보이십시오. 기도와 신실한 우정으로 서로 도우십시오.

그리스도의 가슴에 머리를 기댄 사도 요한을 생각하면 얼마나 흐뭇한지요. 예수 성심의 불길에 타오르도록 하고자 힘이 들더라도 사랑으로 자신의 지성을 굴복시키는 모습입니다.

저는 젊은 사도 요한이 십자가에 계신 그리스도 곁에 머무를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성모님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성모님의 사랑은 그 얼마나 강력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