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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사랑의 담금질»에 믿음(신덕) → 살아있는 희망과 활동적인 희망 항이 있음.

그대는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고 그분의 옷차림을 하고 그분과 같아지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그대의 신앙을 활기차게 하십시오. 희생과 봉사로 가득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방해가 되는 온갖 것을 제거해 버리십시오.

라자로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고 즉각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빠져나오기를 원했기에 살아났습니다. 만일 그가 움직이고 싶어 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바로 다시 죽었을 터입니다.

진심 어린 결심: 언제나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갖고, 하느님 안에 희망을 두며, 언제나 하느님을 사랑하기. 설령 우리가 라자로처럼 썩어 부패하고 있다 하더라도 하느님께서는 절대로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시기에.

우리에게는 믿음이 부족합니다. 어느 날 우리가 이 덕을 실천하여 하느님과 그분의 어머니를 신뢰한다면, 우리는 용감무쌍하고 충성스럽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 언제나 늘 똑같은 하느님이신 그분은 우리 손을 통하여 기적들을 행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예수님, 제가 참으로 갈망하는 그 믿음을 제게 주십시오. 감미로운 성모 어머니,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여, 제가 참으로 믿도록 해주십시오.

마귀의 장난으로 산들이 가로막고 장애들이 생기며 몰이해와 험담이 있다손 치더라도,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이라면, 그대는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행동이 따르는 믿음, 희생이 따르는 믿음, 겸손이 따르는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그대의 사도직에서 결실이 보이지 않으면 그대는 낙담의 물결이 일기 시작하는 것을 느낍니다. 그대의 신앙은 이를 단호하게 물리칩니다. 하지만 그대에게는 더 겸손하고 더 활기차고 더 행동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영혼들에게 건강을 가져다주기를 갈망하는 사람으로서 그대는 마귀 들린 저 병든 소년의 아버지처럼 부르짖어야 합니다. “주님,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의심하지 마십시오. 기적이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밀착하여 믿음을 기쁘게 실천하십시오. 진실로 그분을 사랑하십시오. 정말로, 정말로 그분을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위대한 사랑 모험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날마다 사랑이 풍성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수님께 그대 자신을 내어드리지 않고 있다면 그대는 살아 있는 신앙을 지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일상의 일들에 전적으로 성실하게 임하고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라고 초대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을 말과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느님의 사랑에 깊이 빠지는 기회임이 분명합니다.

그대는 성장했습니다. 사도직의 어려움을 대하고는 이렇게 기도했지요. “주님, 당신은 언제나 한결같으십니다. 당신의 은총에 부응할 줄 알았고 당신의 이름으로 큰 기적들과 정말 경이로운 일들을 행한 이들의 믿음을 제게 주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기도를 마쳤지요. “저는 당신께서 그렇게 해주실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저는 또한 우리가 당신께 청하고 당신을 찾기를 원하신다는 것도 압니다. 당신께서는 우리가 당신 마음의 문을 힘차게 두드리기를 원하십니다.”

마지막으로 그대는 겸손하고 신뢰에 찬 기도에 항구하게 인내하려는 결심을 새롭게 했지요.

우리가 초자연적 비전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때로는 바로 앞에 닥친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들이여,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더 많이 활동하십시오. 그리하면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그대의 문제들을 계속해서 해결해 주실 것이 확실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낙관론은 달콤한 낙관론이 아니며 모든 것이 잘 되리라는 인간적인 확신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낙관론은 자유를 의식하는 데에, 그리고 은총의 힘을 확실히 아는 데에 뿌리를 둔 낙관론입니다. 매 순간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도록 각성하고 분투하게 하는 낙관론입니다.

스승을 따르는 그대의 방식을 솔직하게 검토하십시오. 그대의 봉헌이 아무런 감흥이 없는 믿음으로 하는 메마르고 사무적인 것이 아닌지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온종일 지내면서 겸손도, 희생도, 선행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닌지. 모든 게 겉치레일 뿐이고, 매 순간 세세히 주의를 기울이는 일은 전혀 없는 것이 아닌지. 한 마디로 사랑이 없는 것은 아닌지를.

만일 그렇다면 그대의 사도직이 효과가 없다고 해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당장 다시 행동하십시오. 성모님이 손수 그대를 인도하시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