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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을 따르는 그대의 방식을 솔직하게 검토하십시오. 그대의 봉헌이 아무런 감흥이 없는 믿음으로 하는 메마르고 사무적인 것이 아닌지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온종일 지내면서 겸손도, 희생도, 선행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닌지. 모든 게 겉치레일 뿐이고, 매 순간 세세히 주의를 기울이는 일은 전혀 없는 것이 아닌지. 한 마디로 사랑이 없는 것은 아닌지를.

만일 그렇다면 그대의 사도직이 효과가 없다고 해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당장 다시 행동하십시오. 성모님이 손수 그대를 인도하시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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