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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랑의 담금질»에 영적 어린이 → 겸손과 의탁 항이 있음.

그대는 ‘지적인 겸손’을 그대 삶의 금언으로 삼도록 노력하십시오.

지적인 겸손에 관해 곰곰 생각해 보십시오. ‘지적인 오만’이 얼토당토않다는 것이 사실이 아닌가요? 교회 학자인 저 성인은 이를 잘 설명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께서 어린이가 되시는 것을 보면서도 아직도 이 세상에서 위대해 보이기를 원한다면, 이는 가증스러운 무질서입니다.”

예수님, 방금 저의 비참함을 생각하면서 당신께 말씀드렸습니다. 이 아들에게 속아 주십시오. 어린 자녀들에게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을 잘 아는 자비롭고 좋은 아버지들이 자녀들이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을 자녀들에게 쥐여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서로 속아 주면서도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 모두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기진맥진했을 때나 싫증이 날 때, 우리의 저 좋은 친구가 그랬듯이, 주님께 가서 신뢰하며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예수님, 당신이 무엇을 하실 수 있을지 보십시오. 저는 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지쳐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대에게 당신의 힘을 주실 것입니다.

꼬마 친구여, 그분께 말씀드리십시오. 예수님, 제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저를 사랑하시는 것을 제가 알기에, 문제 될 것이 전혀 없습니다. 모든 게 잘 되고 있습니다.

틀림없이 그대는 단죄받을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다고 그대는 확신합니다. 온갖 악의 씨앗이 그대 마음속에 있는 것을 보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만일 그대가 하느님 앞에 어린아이가 된다면, 그로 인해 그대는 하느님 아버지와 성모 마리아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 요셉과 그대의 수호천사는 그대가 어린아이인 것을 보게 되면 그대를 보호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신앙을 지니십시오.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하십시오. 참회하고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그대에게 부족한 것을 그분들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