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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사랑의 담금질»에 영적 어린이 → 어린아이의 신심 항이 있음.

그대가 하느님의 착한 자녀라면 하루하루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에 하느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합니다. 마치 아침에 일어날 때나 밤에 잠자리에 들 때 엄마 아빠가 있어야 안심하는 어린이처럼 말입니다.

신심과 단순함에서는 어린아이가 되고, 힘과 용맹함에서는 지도자가 되십시오.

내가 경험 많은 영혼으로서 그대에게 충고하게 하렵니다. 그대의 기도는 “어린아이의 기도”처럼 단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대는 삶 전체를 기도하는 가운데 보내야 합니다.“

저의 어머니! 지상의 어머니들은 가장 약한 자식을, 가장 건강이 나쁜 자식이나 가장 머리가 나쁜 자식 또는 가련한 절름발이 자식을 더 큰 사랑으로 보십니다.

감미로우신 성모님, 당신은 다른 모든 어머니를 합친 것보다 더 큰 어머니이심을 저는 압니다. 그리고 제가 당신의 자식이고 병약하며 절름발이이고 못생겼기에….

어린 그대, 작은 당나귀. 주님께서 오물투성이가 되어 시커멓게 된 그대의 잔등을 사랑으로 깨끗이 씻어 주시고 융단으로 된 안장을 채워주시며 빛나는 보석으로 치장해 주셨다면, 가련한 당나귀, 그대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대가 잘못하면 저 아름다운 안장을 땅바닥에 처박을 수 있다는 것을. 그러나 그대 스스로는 그 안장을 다시 채울 수 없다는 것을.

한 꼬마의 신뢰에 찬 청원입니다. “주님, 당신을 가장 기쁘게 해드린 이들이 했던 것처럼 그렇게 뉘우치게 해주십시오.”

나는 예수님께 아무것도 청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일에서 그분을 기쁘게 하는 데에 집중하면서 예수님이 미처 모르고 계시기나 한 것처럼 말씀드릴 것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자기 아버지에게 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들이여, 다른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마저도 그분께 봉헌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