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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밭고랑»에 봉헌 → 봉헌의 열매 항이 있음.

“지난 며칠간 행복하기 짝이 없습니다”라고 그대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슴없이 그대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적지만 평소보다 헌신의 정도가 짙은 ‘삶의 방식을 선택’ 했기 때문입니다 라고

그대가 “네”하고 말한 이래로 시간이 그대의 지평들을 넓혀 주었으며, 그 지평들에 새롭고 더 밝은 색채를 주었고 그리고 매일 그 지평들을 더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그대는 “네”하고 말해야합니다.

그대는 젊어졌습니다. 하느님과의 우정 덕분에 짧은 시간에 젊은이의 순박하고 행복할 때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애 같은 짓을 하지 않고, 영적 어린이로서 확신과 기쁨까지 다시 살아났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동료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만난 지 오래돼 원숙기에 접어 들면서 사라지지 않는 젊음과 기쁨이 더해진 것입니다. 나이가 어려서가 아니라 마음이 젊고 기쁨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내적생활의 실체는 영혼들을 끌어당기고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젊음을 기쁨으로 채워주시는 하느님께 매일 감사를 드리십시오.

하느님의 은총이 부족할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 혜택에 보답하는 한 안심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승리여부는 그대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하나가 된 그대의 의지와 기력이 있다면 승리를 확신하는 사람처럼 낙관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어제의 그대는 꿈에 배신당하고 야망을 꺾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그대의 생활에 파고든 지금-주님, 감사합니다-미소짓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발길 가는 곳마다 미소와 사랑과 행복을 옮기고 있는 것입니다.

거창하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깊은 기쁨을 얻고 만족하니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하느님과 함께라면 매일 매일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저는 한번에 “조금씩” 만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날은 약간의 기막힌 내용을 알아내고, 또 다른 날에는 제가 전에 본 적이 없는 광경을 발견합니다… 이대로 계속 시간이 지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저는 하느님께서 저를 이렇게 안심시켜 주시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너의 행복은 나날이 더 커져갈 것으로, 그것은 네가 저 성스러운 모험 속으로, 네가 개입하게 된 저 대단한 복잡성 속으로 더욱더 깊이 빠져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는 내가 결코 너를 포기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기쁨이란 의탁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물레방아를 돌릴 때마다 그 기쁨은 더욱 확실해 집니다.

하느님께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이토록 변함없는 기쁨을 준다니!

그대는 모든 사람이 그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습니까.

그대는 열광이나 열정에 이끌려 그런 것이 아니라 심사숙고한 후에 결심했습니다. 바라기는 했지만 감정적인 것이 끼어들 여지는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원하신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바친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대는 아무런 심각한 의문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대는 가끔은 넘쳐 흐르기도 하는,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기쁨을 경험합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그 담대한 사랑의 행동에 보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