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6«밭고랑»에 죄 → 죄의 결과 항이 있음.

많은 사람이 ‘초석’을 놓는 시공식으로 달려가도 그렇게 시작한 일이 끝까지 완성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죄인들은 이것이 ’최후’, 이것으로 ‘끝’, 이라고 하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속입니다.

무엇인가를 “끊어버릴”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마지막”이라는 표현은 과거의 시기, 즉, 이미 지나가버린 일을 말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라는 걸요.

경험이 많은 그 고해신부는 약간 거친 말투로 어떤 사람의 헛소리를 고쳐주었습니다. “지금 그대가 하는 짓은 그대가 염소같이 행동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다음에는 그대가 돼지같이 행동하는 것을 좋아하게 될 것이고, 그리고 그 후에는 무엇일까요? 그대는 언제까지나 하늘을 쳐다볼 줄 모르는 동물같이 행동할 것입니다.”

당신은, 그래요, 동물 같은 거예요. 그래도 정결하고 완전무결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당신도 인정할 것입니다. 근데 사람들이 당신한테 상담을 안 하거나 당신을 무시해도 초조해 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여러가지 계획을 짜는 것은 동물과가 아니라 영혼과 몸을 갖춘 인간과 함께 이니까요.

그런 문란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서 더 남성적이거나 더 여성적이거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창녀나 성도착증을 가진 사람, 변질자, 썩은 마음을 갖고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을 자신의 이상으로 내세우는 것입니다.

만약에 억제하기를 시도하기조차 하지 않는 격정으로 하여금 은총의 “끌어당겨 주심”에서 그대를 끌어가 버리게 한다면 어떻게 평화로울 수가 있겠습니까?

하늘은 그대를 윗쪽으로 끌어올리고, 그대는 당신 자신을 아래로 끌어내립니다. 핑계를 찾지 마십시오; 그대가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렇게 계속한다면 당신 자신을 찢어서 갈라놓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