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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밭고랑»에 인내 → 성소에 항이 있음.

사도(使徒)가 이 현세와 사랑에 빠져 데살로니카로 가 버린 것을 슬퍼할 때 디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편지의 그 말씀은 저를 몸서리치게 합니다. 하찮은 일 때문에, 그리고 박해의 두려움 때문에, 성 바오로가 다른 편지에서 성인들 중에 넣어 언급했었던 이 사람은, 하느님의 사업을 배반하여 버렸습니다.

제가 얼마나 작은가를 인식하였을 때 저는 몸서리를 칩니다: 그리고 그 일은 저를 이끌어 나 자신에게 무관심하게 보일 수도 있는 일들에 있어서까지도 주님께 성실하기를 요구하게 하는데 —그것은 만약에 그 일들이 저를 도와 그 분께 더욱 결합하게 하지 않는다면, 저는 그 일들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요하고 있는 그대를 저는 한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베낍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쓸모없는 도구라는 점에서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삶의 방식과 문제 해결 방식은 달라질 것입니다. 지금의 저에게는 끝까지 견뎌내겠다는 굳은 결의가 있기 때문이죠.”

하느님께 맡기면 결코 실패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