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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찾고있는 것은, 개심(改心)이 아니라, 자신의 결점을 소중히 간직해 두는 상자입니다. 그리하여 비록 씁쓸한 뒷맛이 남기는 하나 그 슬픈 짐을 질질 끌면서도 안락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듣고 당신의 마음은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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