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8«길»에 인내 → 노력 항이 있음.

“제가 쉬운 것만 찾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라고 그대는 말합니다. 나는 벌써 기도했습니다. 이제 그 멋진 결심을 성취하는 일은 그대에게 달렸습니다.

회개는 한 순간의 일입니다. 성화는 필생의 일입니다.

그대의 적이 쳐놓은 덫으로부터 하느님의 은총이 그대를 매일 풀어주시어 자유롭게 해주시는 것을 생각하면서 그대의 마음에 사랑과 감사가 넘쳐 흐르게 하십시오.

만일 그대가 그분을 떠나지 않는다면, 그분께서도 그대를 떠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대는 언제나 그대 자신과 사도직 동료들의 성소를 지켜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적, 악마는 여러분이 놈에게 아주 큰 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 그래서 여러분 가운데 누가 쓰러지는 것을 보면 놈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한 사람이 흔들린다고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평화를 잃지 말고 기도를 계속하십시오. 몇이 떠난다고요? 몇을 잃게 된다고요?… 주님께서는 영원 이전부터 여러분 모두를 세어두셨습니다.

그대 안에 막 태어난 그 가장 고상한 이상을 북돋우고 잘 보호하십시오. 봄에 많은 꽃이 피지만 열매를 맺는 꽃은 얼마 안된다는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오, 물레바퀴를 돌리는 당나귀의 인내는 복되도다! 언제나 같은 걸음으로 언제나 같은 원의 둘레를. 오늘도 내일도, 매일 한결같이. 

그것이 없다면 열매도 익지 않을 것이고, 과수원엔 무성함도 없고, 정원엔 향기도 없을 것입니다. 

그대의 내적생활에 이런 생각을 지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