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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밭고랑»에 기도 → 특성 항이 있음.

‘기도’는, 스스로의 헤아릴 수 없는 비참함과 하느님의 위대함을 인정하는 사람의 겸손입니다.그런 사람은 하느님을 향하여 하느님을 예배하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 기대하고 자기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신앙’은 이성의 겸손입니다. 이성이 겸손하면 스스로의 판단을 버리고 교회의 판단과 권위 앞에 엎드리죠.

‘순종’은 의지의 겸손입니다. 의지가 겸손하면 하느님 때문에 남의 뜻을 따릅니다.

‘정결’은 육체의 겸손입니다. 육체가 겸손하면 정신을 따릅니다.

외적인 ‘희생’은 감각의 겸손입니다.

‘속죄’는 하느님께 바친 모든 정념의 겸손입니다.

그리고 ‘겸손’은 내적 싸움의 길에서의 진리입니다.

“주님, 저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저의 발을 잡아당기고 있는 또하나의 사람이 있는 것을 못보십니까?” 이렇게 말한 한 영혼의 탄원에 얼마만큼이나 의미가 있었을까요.

한 사람에게 완전히 빠져들게 하는 기도, 즉 진정한 기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막의 고독보다 내적인 잠심입니다.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아무리 보잘것 없는 사람일지라도, 아무리 기도가 불완전하게 되어진다 할지라도, 만약에 그 기도 가 겸손과 인내로 바쳐진다면,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그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한 회개하는 영혼이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당신께서 기도를 들어 주실 만한 놈이 못됩니다. 왜냐하면 저는 사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덧붙였습니다: “그러하오나 당신께서는 인자하신 분이십니다. 저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우리 주님께서는 자기 제자들을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내보내셨고, 그들이 돌아왔을 때 주님께서는 그들을 함께 모으시고 그들이 쉴 수 있는 한적한 곳으로 당신과 함께 가도록 초대하셨습니다. 얼마나 멋진 일들을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시고 그들에게 말씀해 주시고 하셨는지요! 그렇습니다. 복음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