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5

“신부님, 신부님은 어떻게 이런 오물을 참아내실 수 있습니까? 그대는 통회의 고백을 한 뒤 그렇게 질문했습냐다. 나는 침묵했습니다. 그대의 겸손이 자신을 그렇게 오물로, 오물덩어리로 느끼게 해주었다면, 우리는 그대의 모든 나약함을 참으로 거대한 그 어떤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언어로 된 이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