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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경을 상상해 보십시오. 한 늙은 하사관이나 혹은 한 젊은 위관이 훤칠하게 생긴 어느 신병이 그를 향해 오고 있는 것을 보는데, 그 신병은 그 장교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이나 더 나은 자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경례와 답례는 여전히 행해집니다.

이와 대조되는 일을 묵상해 보십시오. 저 교회의 감실로부터, 그대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그대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그대에게 주시는, 완전한 하느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이신 그리스도께서 그대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리고 그대는 주님께 아무런 주의도 하지 않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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