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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는 인내를 주제로 하는 12 항이 있음.

고통의 시간에 여성이 남성보다 강하고 충실합니다.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글레오파의 마리아와 살로메를 보십시오! 

고통의 동정녀 성모 마리아와 긴밀하게 연결된 용감한 여성들과 함께 한다면, 이 세상에서 영혼들을 위해 얼마나 거대한 사업을 할 수 있겠습니까!

시작은 모든 사람이 할 수 있지만, 인내하는 것은 성인들의 것입니다. 

그대의 인내가 첫 충동의 맹목적인 결과가 아니라 습관화 된 것이기를, 또 그것이 묵상을 통한 인내이기를.

“당신께서 부르셨으니, 제가 여기 있나이다! Ecce ego quia vocasti me!” 그분께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그대는 길을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이 부끄러워 돌아오지 않습니다. 

실은 그대가 돌아오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더 마땅합니다.

“사실 극단적인 일을 하고 인내하기 위해, 뭐 영웅이나 된 양 이상한 짓을 하거나 우쭐거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대는 덧붙였습니다. “신부님이 정해주신 ‘규칙들’에 충실하는 한, 저는 제 환경의 올가미나 헛소리들을 걱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제가 걱정하는 것은 그런 경솔한 사람들을 두려워한다는 점입니다” 

훌륭합니다.

그대 안에 막 태어난 그 가장 고상한 이상을 북돋우고 잘 보호하십시오. 봄에 많은 꽃이 피지만 열매를 맺는 꽃은 얼마 안된다는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실망은 그대 인내의 적입니다. 그대가 실망과 투쟁하지 않는다면 처음에는 염세적이다가 나중에는 미지근함에 빠질 것입니다. 낙천적인 사람이 되십시오.

아니, 저런! 그렇게도 “십자가를, 주님, 십자가를 주십시오!” 하더니만, 그대의 마음에 드는 십자가만을 원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말았군요.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꾸준함. 그대는 그게 부족합니다. 주님께 그것을 청하고 또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꾸준함이야말로 그대가 시작한 풍요로운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주는 휼륭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올라’갈 수 없습니다. 쓰러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인내하십시오. 그러면 그대는 ‘올라’갈 것입니다. 어느 영성 작가의 이 말을 기억하십시오. “그대의 불쌍한 영혼은 아직도 날개에 진흙이 묻어있는 새와도 같다” 

그대의 날개에 달라붙어있는 진흙과 같은 그런 속성들, 그런 헛된 공상들, 그런 의기소침을 제거하기 위해선 하늘의 태양과 작지만 꾸준한 개인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그대는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인내하면, 그대는 ‘올라’갈 것입니다.

그대를 도와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그대의 승리를 기뻐하십시오. 은총에 응답한 뒤 그대의 영혼이 느끼는 즐거움은 얼마나 깊은지!

그대는 썩… 냉정하게 말합니다. 일을 포기할 만한 동기가 얼마나 많은지! 어떤 것은 아주 결정적으로 보입니다. 

여러 이유를 가지셨군요. 하지만 그대는 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