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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는 십자가를 주제로 하는 3 항이 있음.

초연함. 그것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모릅니다! 내 육신이 오직 세개의 못으로 고정돼 십자가 외에 다른 감촉은 못느낀다면 좋으련만!

그대는 하찮은 사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남들은 경탄할만한 조직과, 출판과 언론사업을 세웠고, 또 세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든 방법을 갖추었는데 그대는 아무것도 없다고요? 자, 그렇다면 이냐시오를 기억하십시오. 

그는 알칼라 Alcala의 박사들 중에서는 무식한 축이었습니다. 파리의 학생들 중에서는 가난하고 쪼들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는 박해를 당했고,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길입니다. 사랑하고, 믿음을 가지고, 그리고… 

고통 당하는 것! 그대의 사랑과 그대의 믿음과 그대의 십자가야말로 마음에 품고 있는 사도직을 위한 불타는 열망을 지속시키고 또 사도직을 효과있게 해주는 확실한 방법들입니다.

그대 가슴 위의 십자가? 좋습니다. 그렇지만 어깨 위에도, 육신에도 십자가를. 그리고 지성에도 십자가를. 그래야만 그대는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그래야만 사도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