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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길»에 예수 그리스도 → 그리스도와의 일치 항이 있음.

그대는 자신이 모든 사람을 멀리하고 또 냉정하게 대하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그대는 그렇게도 열심히 초연하고자 합니다! 

그런 두려움을 없애십시오. 그대가 그리스도께 속해있다면, 완전히 그리스도께 속해있다면, 그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불과 빛과 온기를 가질 것입니다. 이것들도 그리스도의 것이지만.

늘 기도하는 어느 영혼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지향에는 예수님께서 저희 목적이 되시고, 애정에는 사랑이 되시고, 대화에는 테마가 되시고, 행동에는 모범이 돼주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온몸을 무장하십시오. Induimini Dominum Jesum Christum”라고 사도 바울로는 로마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고해성사를 통해서 그대와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공로로 무장하게 됩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Sine me nihil potestis facere!” 영원한 빛, 복음서로부터 나오는 나의 눈을 위한 새 빛, 새로운 광채. 

내가 ‘나의’… 어리석음들을 보고 놀랄 수 있습니까? 

이제 나는 모든 일을 예수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나의 행위에 더 이상 어리석음은 없을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는 나의 것보다는 ‘우리의 것’을 말씀드릴 참입니다.

십자가, 노고, 고난. 살아있는 동안 그대가 지녀야할 몫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입니다. 그리고 제자는 스승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그대가 하고 있는 사도직이 획일적이 아니라고 내가 칭찬했을 때 그대는 놀라더군요.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치와 다양성. 여러분은 다양해야 합니다. 마치 하늘에 계신 성인들이 서로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그들 각자는 개성과 아주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성인들을 따라 일치해야 합니다. 성인들이 자신을 그리스도와 일치시키지 않았다면 그분들은 성인이 못 되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