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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길»에 그리스도인의 성소 → 그리스도인으로서 살다 항이 있음.

그대는 내게 “예, 저는 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좋습니다. 그러나 그대는 수전노가 황금을 사랑하듯이, 어머니가 아이를 사랑하듯이, 야망을 품은 자가 명예를 사랑하듯이, 방탕한 자가 쾌락을 사랑하듯이, 그렇게 원합니까? 

아니라고요? 그렇다면 그대는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세속적인 일에 얼마나 열정을 쏟는지! 명예를 꿈꾸고, 재물을 탐내고, 육체적 쾌락을 좋아합니다! 남자와 여자, 부자와 가난한 자, 노인과 중년층과 청년과 심지어 아이들까지! 모두 똑같이!

그대와 내가 그런 열정을 영혼의 일에 쏟는다면, 우리는 열열하고 실천적인 믿음을 가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도직에서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아주 훌륭한 음식이라도 돼지가 먹으면 돼지몸이 될 뿐입니다. 그러니 천사가 됩시다. 우리가 흡수하는 생각들을 고귀하게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게 어렵다면 적어도 사람이 됩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먹는 음식을 강하고 멋진 육신이나 하느님을 이해하고 흠숭할 수 있는 능력있는 두뇌로 전환시킵시다. 

많고 많은 경우처럼 짐승은 되지 맙시다!

방탕. 그대는 그대의 길에서 만나게 되는 아무 흙탕물로나 그대의 감각과 능력이 요구하는 갈증을 채웁니다. 그리고나서 그대는 이런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목표, 산만한 집중력, 잠든 의지, 눈을 뜬 탐욕. 

그대를 그리스도인의 생활로 이끌어줄 계획에 다시 자신을 예속시키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쓸모있는 그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