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3«사랑의 담금질»에 하느님의 자녀됨 → 의탁과 영적인 어린이의 생활 항이 있음.

성 루카 복음사가는 예수님께서 기도하셨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그분이 하신 기도는 어떠했을까요!

천천히 이렇게 떠올리며 관상하십시오.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씀드릴 기회를 얻었습니다. 제자들과 대화를 나누시면서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당신의 말씀과 행적으로 가르치셨습니다. 그분은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놀라운 진리를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이며 그래서 아이가 아버지에게 말하듯이 우리는 하느님께 아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그대는 매사가 더 단순해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모든 것이 ‘정리되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마침내 그대는 걱정했던 문제들이 끝났음을 봅니다. 그리고 그대는 자신을 그대의 아버지 하느님께 의탁할수록 문제가 더욱 완벽하게 또 더 잘 해결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대가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늘 하느님의 자녀답게 처신하는 것이 그대 삶의 원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을 위해 일할 때 ‘우월감’을 지녀야 한다고 나는 그대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월감은 교만의 표시가 아닌가요? 그대가 내게 물었지요. 아닙니다. 그것은 겸손의 결과입니다. 저를 이렇게 말하도록 하는 겸손입니다. 주님, 당신은 계시는 분이십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닐 따름입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완전함을 지니십니다. 능력, 힘, 사랑, 영광, 지혜, 권위, 존엄…. 아빠의 강한 품에 안기는, 또 사랑하는 엄마의 무릎에 앉는 아기처럼 제가 주님과 결합한다면, 저는 당신 신성의 따뜻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당신 지혜의 빛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저의 핏줄을 통하여 흐르는 당신의 힘을 감지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