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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담금질»에는 하느님의 자녀됨를 주제로 하는 12 항이 있음.

폭력과 난폭하고 야만적인 성(性)이 횡횡하는 이 시대에 맞서 우리는 저항해야 합니다. 우리는 시대의 조류에 휩쓸려 짐승처럼 되기를 거부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답게 처신하기를 원합니다. 하늘에 계시면서 우리 각 사람 안에 아주 가까이 계시고 싶어 하시는 그분을 아버지로 모시는 사람들답게 처신하기를 원합니다.

그대가 참으로 하느님의 뜻을 사랑하게 될 때, 그대는 최악의 동요 상태에 있을지라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언제나 그대 가까이에 계신다는 사실을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분이 항구한 사랑과 무한한 애정으로 아주 가까이에, 그대 바로 곁에 계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 어떤 사물이나 사람에 대해서도, 우리 영혼을 인도하는 그 사람을 특별히 제외하고서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느님의 자녀답지 못합니다.

주님께서 그대를 교회로 데려오셨을 때 세례를 통하여 영혼에 지울 수 없는 표시를 새겨주셨습니다. 그대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이를 잊지 마십시오.

예수님께 자주 감사를 드리십시오. 그분을 통하여 그분과 함께 그분 안에서 그대는 자신을 하느님의 자녀라고 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라는 데서 평안을 얻으십시오. 하느님은 한없이 온화하시고 사랑이 무한하신 아버지, 그대의 아버지이십니다.

하느님을 자주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혼자 있을 때 말씀드리십시오.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아버지의 아들인 것이 자랑스럽고 힘이 난다고.

기쁨은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데서 오는, 아버지 하느님께서 특별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를 받아 주시고 도와주시며 용서하신다는 것을 아는 데서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 점을 항상 잘 기억하십시오. 비록 때로는 모든 것이 망가지는 것 같아도 아무것도 망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하느님께서는 전투에서 패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표시하는 최상의 길은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을 열렬히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착한 자녀로 살아가고자 갈망하면서 그렇게 행동할 때 젊음과 평온함과 기쁨과 항구한 평화가 온다는 것을.

그대는 버릇없는 아이나 정신 나간 사람처럼 처신해서는 안 됩니다.

그대는 강한 하느님 자녀가 돼야 합니다. 그대는 직업으로 하는 일에서, 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하느님 현존의 도움으로 평온함을 지녀야 합니다. 하느님의 현존으로 그대는 아주 세세한 일에서도 완벽할 수 있습니다.

동정 마리아 신심은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하느님 가족의 일원으로 행동하는 데에 필요한 초자연적 자극을 불러일으킵니다.

슬픔? 이러저러한 일로 인한 좌절? 그대는 이것이 그대의 아버지 하느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그분은 선하시다는 것을?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한 사랑으로 그대를 친히 사랑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